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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유지향 - 설악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사람이 손대지 아니한 자연 그대로의 세계.




그곳에 가면 자유가 있다.




그래서 힘에 겨워도 설악산을 찾는다.




The Godfather - Andy Williams - Speak Softly Love




바람꽃과 함께한 두번의 설악산행
(2015.07.05 & 07.19)

바람꽃은 설악산과 그 주변에서만 볼 수 있다.




전날 오색에 도착해서 잠깐 눈을 붙이고,
새벽에 민박집을 나섰다.




설악산은 하절기엔 새벽 3시,
동절기엔 새벽 4시부터 입산이 가능하다.




3시 조금 넘은 시간에 산행을 시작해서,
2시간 정도 지나니 주변이 밝아온다.




오색 코스는 대청봉에 오를 수 있는 가장 짧은 구간인데,
가파른 경사 때문에 좀 힘들다.




잠깐씩 쉬면서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공터에는,
다람쥐가 많이보였다.




찰피나무.
꽃 아래쪽에 주걱 모양의 포가 달려있는데,
가을에 열매가 떨어질 때, 이 포가 프로펠러처럼 빙글빙글 돌면서,
열매를 먼곳까지 이동시킨다.

열매는 염주로 이용된다.




흰인가목열매로 보인다.




물레나물 꽃봉오리.
꽃이 피면 멋진 모습으로 맞아줄 것 같다.




대청봉이 가까워오니 사방이 탁트인다.




파란 하늘아래 자리잡은 네잎갈퀴나물 군락.




이렇게 콩 모양의 열매가 달린다.




오랫동안 네잎갈퀴나물로 알고있었는데,
그것이 아니고, 다른 이름이 붙을 것이란다.




일찍 올라오니 하늘에 달도 보인다.




대청봉으로 오르는 길엔 세잎종덩굴이 밝게 웃고있고,




일찍 핀 여로가 숲속에 숨어있다.




정상에 오르니 바람꽃이 한창이다.




멀리 점봉산도 보인다.








바람꽃밭에는 산쥐손이도 미모를 뽐내고있다.






설악산의 자랑인 바람꽃.
이런 대규모 군락은 대청봉에서만 볼 수 있다.






아침 햇살을 받아 신비스런 모습도 보여준다.




이 꽃밭을 두고 전진할 수가 없어서,
중청산장에서 요기를 한 후에 꽃밭에서 원 없이 놀다가,
다시 오색으로 내려가기로했다.






바위 틈에는 참바위취가 별처럼 피어있다.






금마타리도 보기 좋을 때다.




군데군데 호범꼬리도 보인다.




참조팝나무도 공룡을 배경으로 잡아봤다.




바람꽃과 오랫동안 데이트를 했다.




친구들과 교대해가면서...^^




설악산 이북의 고산에서 자라는 눈잣나무에 열매가 달렸다.
먹을만한 잣이 달릴지 궁금하다.




털진달래에도 열매가 달렸는데,




아직도 님을 찾는 놈이 보인다.




키가 작은 잔대라서, 고산잔대라 부르고싶은데,






이런 잔대와 함께 있으니, 그냥 잔대라 불러야겠다.




둥근이질풀도 시작이고,




흰둥근이질풀도 보인다.




꽃개회나무는 이제 끝물이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노루오줌.
햇살을 받아 예쁘다,




고개를 숙인 숙은노루오줌은,
햇살을 받지못해서 우중충하다...^^




계곡 쪽에는 터리풀이 많이 보였다.




산행을 끝내고,
민박집으로 돌아와서 샤워도 하고, 밥도 먹었다.
집에서 키우는 새가 우리 주변을 맴돈다.




7월19일에 다시 설악산에 올랐다.
이번에는 한계령-귀때기청봉-장수대로 내려오는 서북능선이다.




예보와 달리 많은 비가 내려서 산행이 힘들었다.




그래도 가끔 비가 잦아드는 시간이 행복했다.




너덜지대를 지나서, 귀때기청봉에 올랐는데,




깔따구 같은 것이 여기저기 물어서 바로 쫓겨났다.
그들이 주인이다.




너덜지대는 오르는 것도 힘들지만,
내려가는 것도 그 못지않다.




사진 찍는 시간이 쉬는 시간이다.




아름다운 경치가 나와서 잠시 머물렀다.




그런데, 그곳에 꽃이 있었다.




너의 이름은 사람

네가 나를 바람꽃이라 부르듯
나도 너를 사람이라 부른다

나의 이름은 바람꽃
너의 이름은 사람

나의 이름을 바람꽃이라 해서
서운 할 것 없었듯

너의 이름을 사람이라 해도
화내진 마

한평생 이름 없이 스러져간
수많은 우리 바람꽃, 바람꽃들

너도 이름 없이 떠난다 해도
두려울 것도 서러울 것도 없어

너의 이름은 사람
나의 이름은 바람꽃

- 소금꽃 -




조금 더 걸어가니 봉래꼬리풀이 있고,




곁에는 왜솜다리도 예쁘게폈다.




배가 고파서 비를 맞으며 밥을 먹었다.
꿀맛이다...^^




잦아들었던 비는 다시 쏟아진다.




가는다리장구채도 비를 흠뻑 맞았다.




신선이 된 기분이었다.




비가 그쳐, 이놈과 한참 놀았다.




곁에는 솔체꽃이 멋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내려가는 길에는 봉래꼬리풀이 피기 시작했고,




말나리도 한창이다.




솔나리는 요만큼...^^




대승령에 도착할 무렵에 비가 멎었다.




함께해준 친구들, 고마워~~^^

2015.07.05 / 07.19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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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하유지향 - 설악


사진가: 신동호

등록일: 2015-07-24 14:23
조회수: 467
오원철   2015-07-25 09:48:23
풍광이 아름답군요! 설악산은 역시 한국최고의 명산입니다.
며칠전 강남베드로병원장이 쓴 책을 읽었는데, 요즘은 척추관협착증 수술을 개복하여 복부로 접근하는
방식이 우월하다는군요. 그 원장의 고향이 속초라는데 거기 사람들은 대청봉을 올라갔다와야 남자로
대접해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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